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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사채의 블로그입니다.
작성자 주: 작성자의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각자의 처한 상황에 맞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인들의 철저한 공과 사 경계선 긋기 요즘 일본의 직장 문화는 상당히 세계화가 진행되어, 한 회사에서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고, 일본도 자국의 문 화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며 공존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직장의 대다수의 사람들 은 일본인이라, 일본인들의 직장 문화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며 일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많은 직장문화 중, 내가 가장 차이를 느낀 부분은 공과 사에 대한 구분이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일을 하다보면 동료가 간식을 사와서 혼자 먹거나, 비가 오는데 혼자만 우산을 쓰고 가는 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로마에 가면 로마가 나의 법을 인정해주기도 한다. ‘라떼는 말이야’ 로 시작하는 자신의 방식을 설파(?)하는 말은 대부분 귀 따가운 잔소리로 들릴 때가 많다. 하지만 일본인들 의 관점에서 이방인인 나의 시각은 잔소리라기보다는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일본인 들의 어떤 현상을 이해하는 시각은, 그들에게 있어서 외국인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나의 그것과 분명히 다르다. 그러다보 니 일본인들과는 조금 다른 관찰을 할 수도 있고, 그에 대한 아이디어 또한 조금 다른 경우도 있다. 이것이 일본인 동료들 에게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져, 함께 일하는 팀에 보탬이 된 적도 있다. 한편, 나같은 ‘이방인'이 기존의 생태계를 흔들어 놓는 의외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내가 몸..
해외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슬기로운 납세 생활 당신이 어느 나라에 가서 생활하든지, 일을 하게 된다면 세금은 필연적으로 납부하게 될 것이다. 나라마다 과세 제도가 다 르므로,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챙기는 것은윤택한 해외 생활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2020년 현재의 일본의 세금 납부에 관한 팁을 제시하지만, 다른 나라에 가더라도 반드시 세금 납부에 관한 정보를 꼼꼼하게 수집해둘 것을 권장한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연말 정산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을 것이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는 정도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 다르겠지만, 나는 보통 일본에서 일하는 지인들에게 몇가지 공통된 세금 감면 팁을 주곤..
나처럼 직장 생활을 한국에서 하다가 해외로 나오는 경우는, 한국 기업의 주재원이 아닌 이상 이직을 했을 것이다. 이런 면 에서 나 자신을 포함한 많은 해외 이직러들의 경우, ‘평생 한 직장’을 계속 다닌다기보다는 계속 이직하며 커리어를 이어나 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너무 빈번한 이직 탓에 면접을 볼 때마다 이직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한다.) 나의 경우가 그다지 일반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는 ‘이직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음 기회를 찾기보다는 늘 이 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세상 모든 일은 내 마음가짐에 달려있어서, 오늘까지만 해도 뼈를 묻을것 같던 회사가 사소한 이유로 하루아침에 갑자기 불행의 구덩이로 바뀌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헤드 헌터이든 기업..
직종이나 업무 분야에 따라 업무 환경은 무척이나 다르다. 예를 들면, 업무의 절반 이상이 고객의 전화나 메일을 처리하는 일인 경우도 있고, 낮에 외근이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직 등으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업무 환경에 내가 적응하는 방법은, 일단 관찰하는 것이다. 한 때는 주제넘게도(!) 일주일 정도 극히 피상적인 수준의 관찰을 마치고, 판단하고 시도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몇번의 이직을 거친 지금은, 일단 긴 호흡으로 동료들의 업무를 관찰하는 것만큼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자리 잡아가는 방법으로는 최선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현재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 업무 환경을 관찰해서 큰 차이를 발견한 것은 바로 이메일 활용법이다. 한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회사의 경우, 의견 ..
많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일하기 나의 경우는 직장생활을 일본에서 하고 있지만, 외국계기업이다 보니 어떤 의미에선 서구적인 직장생활을 멀리 일본에서 하고 있는 셈이라, 일본적(?)이지 않은 사회생활일수도 있다. 다만, 신입이 아닌 경력직으로 가는 경우 외국계기업이 비교 적 더 좋은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일반적일수도 있겠다... 일의 성과로 평가 받는 경우라면, 출퇴근 시간을 지켜야 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리듬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일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의 경우,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모두 다른 시간대에서 일하 다 보니 밤에 일하는 올빼미형 인간으로 변해, 낮에는 집중력이 오르지 않다가 저녁을 먹고 나면 눈이 초롱초롱 해진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