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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사채의 블로그입니다.
해외 출국자의 경우는 현재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해외출국자는 검사 확인서가 영어나 현지언어로 필요하고, 해당 서류는 도착하는 국가에서 필요로 합니다. 저는 최근에 한국에 PCR검사를 받고 한국에 입국해서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생활중입니다만, 곧 출국 예정으로 PCR검사가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는데 대부분 두가지로 압축됩니다. 1. 선별진료소에서 국문증명서로 발급받은후 인천공항내의 진료소에서 영문으로 공증받는다. 현재, 선별진료소의 대부분은 증명서 발급을 하지 않습니다.(최소 제가 사는 성남시 분당구 진료소는 아예 입구에 크게 쓰여있습니다.) 블로그를 보니 부산 어디서는 발급을 해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목록에서 가까운곳의 선별진료소에 문의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그이후 ..
내 안의 ‘번아웃 신호' 감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기 컨디션이 좋을때는 내 능력을 넘는 도전을 마다하지 않지만, 힘들고 지칠때는 확실히 놓아야 한다. 사람의 컨디션도 흐름이 있어서 성수기가 있으면 비수기도 있는 것인데, 누구라도 비수기의 해결책은 쉬는 것 뿐이니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오히려 내가 겪어온 번아웃의 대부분은, 놓아야 하는 상황에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놓지 못해 생긴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 내 마음속에는 탈출 버튼이 있는데, 모든 스트레스와 감정적으로 완전 연소 되지 못하는 상태가 오랫동안 누적될 때가 올 때 이 버튼을 누른다. 정해진 시기는 따로 없는데, 생각해보니 약 3년에 한 번씩 누르는 것 같다. 이때 탈출 버튼은 누르면 회피 내지는 리셋 쪽에 가까운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
전자 제품 매니아의 소확행: 대행 구매, 정보 공유, 그리고 제품 분해 일본 문화 중 특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던 내가 애니메이션 매니아가 아닌 전자 제품 매니아가 된 계기는, 아마도 대학 선배가 들고 다녔던 MD(Mini Disc, 미니 디스크)가 아닐까 싶다. 내가 학생이었던 90년대는, ‘메이드 인 재팬' 워크맨이나 작은 전자 시계같은 물건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던 시대라, 이런 일제 전자 제품을 소유하는 것에 대한로망이 있었다. 배낭 여행을 가서도, 남들은 다 먹으러 가는 일본 라면이니 스시 코스니 하는 것들에는 눈길 하나 주지 않고, 매일 삼각 김밥만 먹으며 전자 상가 지역인 오사카 덴덴타운(でんでんタウン)이나 도쿄 아키하바라(???)에 가서 특이한 전자 제품을 사오는 것이 나에..
일본에서 현재 무엇을 하는지 나는 현재 외국계 기업에서 보안 전문 컨설턴트로서 침해 사고 대응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업무 환경이 상당히 독특해서 업무시간도 불규칙하고, 주로 컴퓨터 앞에서 오랫동안 집중하는 일이 많다보니 보통의 직장인들과는 다른 업무 리듬을 가 지고 있다. 바쁠 때는 먹고 자는 시간 이외에 업무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있고, 한가할 때는 평일 낮에 산책을 하며 여유롭 게 일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사 직원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거쳐 포렌식 전문가, 그리고 지금의 보안 전문 컨설턴트까지 하나 하나 들여다보면 그리 크게 연관이 있는 직업들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안 컨설턴트로서 폭넓은 시야를 갖추기 위한 여정으로 생각하 고 있다. 보안 전문 컨설턴트로서, 제품의 도입이나 사고 대응과 사후 ..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아주 전형적인 이유이지만, 일본의 문화에 대한 호감에서 시작한 것 같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980년대의 일본 고도 성장기의 문화로, 일본 애니메이션 에서부터 지금도 ‘시티팝’이라 불리우는 일본 특유의 가요에 매료 되었다고 해야겠다.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 처음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했을 때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내가 국민학생(!) 이었던 시절, 친척집에서 우연히 잠자리 그림이 그려진 메이커의 ‘형광펜’이라는 신기한 물건을 접하게 되었다. ‘MADE IN JAPAN’ 이라는 형광펜에 새겨진 글자를 보았고, 그 때 일본이라는 나라가 있다는걸 처음 인지했다. 그 때가 1986년 즈음이었는데, 그 이후 서울 올림픽 개회식을 녹화하려고 산 비디오 데크 ..
본인은 딱히 자랑할만한 그림같은 커리어 패스를 가지고 있진 않다. 누구에게든 나의 방법이 좋은 예시라고 말할수 없다. 솔직히 말해서 좋은 대학을 나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국어를 네이티브처럼 구사하는 언어가 별로(!)없다. 일부는 분명히 운이 좋았고 상황이 적절해서 운이 좋았던거지만, 요즘은 전문화된 컨설팅 부분이 국가마다 흥한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따라서 본인의 어학능력에 따라서는 적절히 시장을 옮겨다닐수 있다면 하나의 길로 쭈욱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빅4 전부 면접을 보았고 그중에 일부는 실제로 근무를 해봤으며, 현재는 제가 머무르고 있는 국가의 시장상황을 보고, 컨설팅펌에서 글로벌 IT기업의 전문부서로 자릴 옮겨서 생활한지 4년정도 되었다. 최근에 어떤 페북광고에서 컨설팅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