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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해외취업

일본내 한국인 파견업체 그걸 주의하라

바로사채 2009. 4. 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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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에서 너도나도 IT취업으로 일본땅으로 몰려왔던 시절이 있다.
물론, 본인역시 그런 시절의 마지막 마차의 번호판을 붙잡은 세대임에 분명하다.

여전히 일본의 IT인력은 부족하여 중국, 인도, 한국에서 구원병(!)을 찾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일본입장에서도 저렴한(!)가격에 좋은 인력을 쓰고싶은것이지, 단순히 총알받이인
단순한 코더를 찾는게 아니다.

IT인력양성에 있어서 방법이 다른지라, 한국처럼 정책적으로 대세(!)를 따르는 국가에서온
인력은 그 질적수준이 다른 국가의 인력에 비해 썩 좋지 않았다.
지금도 CJD(조중덩)은 일본IT시장이 빈집털이(!)인양 열심히 모집하고있다. 하지만 그건
자기네들 주머니를 채우기위한 일일뿐 전혀 일본으로 돈벌러간 그들의 뒤는 안봐주고있다.

미안하지만, 일본에서 한국인 IT취업의 전성기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그건 돈벌이에 눈먼 자들의 제살깍이식 철판깔고 일단 밀어넣고보자식의 IT취업알선업체의
잘못이 가장크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1) 일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 이건 말할것도 없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그런데 그들은 일본어 실력이 모자라서 주저하는
   그들에게 이런 말을 꺼내놓는다.

   지금 일본은  IT인력이 부족해서 일본어는 대충해도 일단 와주기면 하면 감사!

   이 밑도끝도 없는 감언이설;;;; 정말 어이가 없다. 일본어가 안되는데 어떻게 일본에서 일을하고
   살아갈수가 있단말인가? 아직 IT취업에 있어서 어학실력의 제한을 두고있지 않다. 막말로 예전엔
   그냥 자기소개(!)만 할줄알면 뽑았고, 심지어는 그 자기소개도 뜻도 모르고 줄줄 외워도 뽑아줄
   시절도 있었다. 근데 일본애들도 많이 당했다.. 뽑아 놓고 보니 일본어도 못한다 그렇다고 통역을
   달고 쓸정도로 초능력자도 아니다... 그럼 당연하다... 그만 나가달라...
   결국 그사람은 어학이 안되므로 여기저기 백방으로 찾지만... 결국 비자가 끊어져서 집에가고만다.
   잘 생각하라... 어학능력은 있으면 좋고...의 수준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이다.
  
2) 정보처리기사 1급? 그거 먹는거니? 우걱우걱
 - 정보처리기사1급은 한국에서 컴퓨터 관련 학과를 나오면 대부분 따고나오는 자격증, 비자발급에는
   도움이 되는 조건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그런 자격증은 이력서 한줄일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근래들어서 IT취업 알선업체도 약삭빠르게 CCNA나 MS관련 초급 자격증을 지참하도록 노력을
   하고있지만... 4년간 깊이있는 학과과정을 거친 대학학부생 정도의 인력과 IT취업학원에서 6개월
  속성 코스를 밟고 올라온 인력의 차이가 어떨까?
   물론, 본인이 무던히 독학하고 여러가지 노력을 해서 4년제 대학생이상의 실력이 있다 한들 이력서에
   무어라 쓸것인가? 경력과 실력은 다르다... 하지만 결국 종이에 쓸수 있는게 우선시된다.
 
 3) 경력없는 인재는 일본에서도 안통한다
  - 본인은 한국에서는 관련업종근처에 3개월 있어봤다.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일본에서 새로운 부서에
    새로운 경력을 시작해서 현재는 그럭저럭 밥먹고 살 정도의 수준이 되었지만..
   현재는 경력이 없으면 뽑지도 않는다. 그건 한국이 더 먼저 하고있는 관행이 아니던가....
    프로젝트, 특히 관련된 일을 해왔다면 어느정도 메리트가 된다지만...

   일본IT업계도 꽤 약삭빨라졌다. 어학이 안되면 그만큼 더 앞선 뭔가가 있어야만 뽑겟다는거다.
   여전히 일본 IT업계는 인재에 목말라한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무작정 학원에서 쭉쭉 업글도안된
   마린뽑아내듯 머릿수늘리는 바보짓은 안한다. 오히려 동업자간의 협력(!)을 통해 좀 늦더라도
   지대로된 놈 하나하나를 더 생각하는 인재육성이다.
 
4) 일본의 한국계IT취업알선 업체 - 사기꾼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파견업체로써 반년만에 뽑아먹을 단물을 다 뽑아먹고 내뱉는다.
   대체로 개발자들은 단기프로젝트에 파견을 보내서 몇달 길어야 반년의 스케쥴로 여기저기에 옮겨놓는다
   개발자의 특성상 집시처럼 움직이기야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런 인재의 복리후생에도 심혈을
   기울이는가에 대해서는 정말로 아니올씨다.

   요즘은 개나소나 한다는 탓에... 일본내에 흘러넘치는 한국인 IT인재를 가지고 식당 아줌마 파견업체처럼
   악랄하게 이용해먹는 작자들도 있다. 그냥 집에 전화기 하나놓고, 구인광고 올라온 회사에 받아놓은
   이력서 넣어보고 입질있으면 연결해주고 커미션 뗘먹고 종치는 수준이다.
   대개 정식인가도 없이 그냥 소개소의 수준이다. 복리후생은 개가 풀뜯어먹을 수준이다.
   국민연금, 산재보험등 4대 보험은 없다. 대신 그만큼 돈을 더주마... 하지만 요즘처럼 인력의 수급의
   과잉의 시대에는 복리후생에 더 신경써야한다. 그건 현지의 일본인보다 더 신경을 써야할 부분.
   만약 당신이 월급 40만엔을 4대보험없이 받는다면 실제로 당신은 일본인이 4대 보험을 들어있는
   사람의 월급 30만엔보다도 못하다. 아니, 오히려 1년후 과세표준은 40만엔을 수익으로 잡기때문에
   30만엔인 사람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낸다....

   결국 회사는 좀더 머릴 굴려, 현장을 반년마다 바꾸면서 급료를 다시 리셋(!)시킨다.
   하지만 내부적인 단가는 변함없음에도.... 회사입장에서 수익은 다시 늘어나는것이고....
   재주는 누가 부리고 돈은 누가 챙기는거다... 예전에 한 자동차 관련 설계파트에서 일하던 사람이
   자신은 옮기고싶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파견회사에서 짤렸으니 새로운데를 알아봐주겟다며 관련
   업계의 타회사로 친절하게 옮겨줬다더라.... 나중에 전에 댕기던 회사 간부를 만났는데
   자신의 의지로 타회사로 이직했다며 아쉽다는 말을 들었을때 그는 뒷목잡고 땅을 치더란다...
   (듣자하니 그 회사에서 그를 정직원으로 채용하겟다는 제의를 그 파견업체에 했으나 그회사는
    자신의 수익이 뜯기는걸 걱정해서 친절하게 현장을 옮겨버렸다는 것...)

   종종, 현장에서 정직원으로 뽑으려고 제의를 할때 일본회사는 파견업체에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파견업체는 좋은 노예 하나를 빼앚기는데 뭐하러...


 당신이 일본에서 정말 제대로된 IT인재로써 살아가고자 한다면, 자신의 의지를 일본어로 표현할수
 있고, 자신의 발로 일본 인재소개업체와 컨택해서 취업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