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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사채의 블로그입니다.
해외취업 : 사회인으로써 정착하며 커리어 쌓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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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일하기
- 나의 경우는 직장생활을 일본에서 하고 있지만, 외국계기업이다 보니 어떤 의미에선 서구적인 직장생활을 멀리 일본에서 하고 있는 셈이라, 일본적(?)이지 않은 사회생활일수도 있다. 다만, 신입이 아닌 경력직으로 가는 경우 외국계기업이 비교 적 더 좋은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일반적일수도 있겠다...
- 일의 성과로 평가 받는 경우라면, 출퇴근 시간을 지켜야 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리듬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일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나의 경우,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모두 다른 시간대에서 일하 다 보니 밤에 일하는 올빼미형 인간으로 변해, 낮에는 집중력이 오르지 않다가 저녁을 먹고 나면 눈이 초롱초롱 해진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보통 아침 9시 정도에 일어나 이메일을 체크한 후 낮 시간에는 여유를 갖고 일 관련 보고서도 읽고 뉴스도 둘러보곤 한다.
- 컨설팅 회사에는 청구 가능 시간(Billable Hour)이라는 개념이 있다.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업무를 한 시간을 회사에 청구하는 것인데, 컨설턴트들은 이 청구 가능 시간을 매주 챙겨야 한다. 또 이 청구 가능 시간동안 했던 일들이 쌓여 나의 성과로 이어지는데, 이 성과는 분기 및 상/하반기 별 성과 리뷰 (Performance Review) 시간 때 종합적으로 평가 된다.
- 내가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업무로서 수행하고, 이 시간을 청구 가능 시간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회사 내 영업도 필요하다. 내 능력에 맞는 일을 배정 받을 수 있도록 주변 (특히 자신의 상사)에게 어필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성과 를 내야한다. 회사에서 먼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업무를 배정해 주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고, 보통은 내가 나서서 찾아다 니는 것이 컨설팅 펌에서는 일반적이다.
- 한마디로, 무조건 많은 시간을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를 배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청구 가능 시간 내에 해낸 일의 성과로 평가를 받는 것이다.
- 또한, 단순히 일을 많이 하기보다, 적당한 수준의 일을 좋은 피드백을 받으며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미국계 회사에서는 어떤 성과에 대한 나의 기여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어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꽤나 중요한데, 나같은 겸손이 미덕이라고 배운 아시아 사람의 관점에서는 조금 낯간지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엔 꽤 난처했다. 하지만 내 가 다니는 곳은 미국계 회사다. 내가 이런 일을 해냈고 이런 인정을 받았음을 스스로가 증명하고, 널리 알려야 한다. 이것 이 평가로 반영되고, 인사고과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배정받아, 이를 했던 시간을 업무 시간으로 인정받는 것, 그리고 업무 성과를 널리 알려 나의 기여를 주변에게 인정받는 것. 한마디로, 많이 일하는 것보다 똑똑하게 일하는 것이 슬기로운 회사 생활임을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