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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America Drama

The Pretender Jarod

바로사채 2008. 10. 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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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그야말로 한국에 케이블 방송이 개국하던 시절 대략 1997년도쯤인가에는 미드라고 해봐야.
시트콤의 교과서라 불리울 '프렌즈'정도가 TV에서 할뿐 딱히 눈에 띌만한 드라마는 없었다.
CSI를 필두로 점점 한국에서 미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거워지던 시절이 다가왔지만...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프리텐더 제로드라는 NBC에서 4시즌을 방영한 SF(성향의) 드라마이다.
보통 '출생의 비밀'부터 시작해서 '음모이론' '알수없는 거대한 조직'등을 바탕에 깔고 시작하는
드라마들의 뻔한 시즌이어가기는 현재도 변함없지만...그땐 그래도 나름 큰 줄기속에서 한편한편의
에피는 상당히 경쾌했다.

마치, 데이빗 캐러딘의 TV드라마 '쿵푸'의 방랑을 현대 컨셉에 얹어놓은듯한 구조가 깔려있다.
(데이빗 캐러딘은 당초 브루스리가 구상한 드마라에 중간에 올라탄 케이스였으나...ㅋㅋ)

제로드 역에는 Michael T. Weiss 가 연기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이 배역이 그의 전성기(!)였다고 기억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렇다.
천재소년을 납치해서, 센터라는(혹은 재단이라 불리우는)곳에서 인간병기로 만드는 국가프로젝트를 진행하던중
제로드라는 소년은 탈출을 하게된다. 그를 쫒는 재단과 쫒고 쫒기는 스토리가 기본이다.
거기에 제로드의 과거와 파커부인의 의문의 죽음을 풀어가는 실마리와 제로드에게 엄마의 복수를 하려는 미스 파커의
추적.... 복수에서 사랑으로 바뀌어가는 그들의 스토리가 어우러진다.

당시는 세기말이라는 현상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X-file이라는 FOX의 걸출한 드라마가
미국 드라마의 핵심에 달려있던 시절이었던지라... 아쉽게도 시즌4에서 종영하고 말았다...

미스파커는... 미스 아메리카 출신이라고 하는데;;; 첫 드라마 연기임에도 제법 괜챦은 연기를 보였다.
(뭐 사실 표독스럽고 쫌 까실한 역이라 소화하기 쉬웠을거라는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