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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거쳐간 녀석들 1 - Zen Video 30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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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거쳐간 녀석들 1 - Zen Video 30G

바로사채 2007. 10.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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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잘 생긴 쌍판때기에 비해서, 과묵한 성능, 국산 PMP와는 뭔가 한발짝 뒤늦은 기술수준.
 물론, 성능은 완벽하다고 할까... 마치 국산 mp3와 아이팟을 비교하는 기분이랄까.
 화려한 기능의 국산 mp3에 비해 수수하지만 튼튼하고 멋진 인터페이스를 가진 아이팟의
 서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다른... 이늠은 바로 그런 차원에 있어서는 코원의 A2와 동일
 선상의 제품이었다...ZEN Vision
 

비교해보면,

장점으로 꼽는건...

1. 높은 해상도 640*480 을 지원
2. 안정성높은 자체 OS
3. 애플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간접 체험가능(!)
4. 소용량 박대리도 4시간
5. 서드파티가 아닌 자체 악셀겸비(!)
6. CF, MD등의 미디어 슬롯 겸비

등등이 있다
 

단...단점도있었으니...

1. 보이스 레코더 있으나 마나... 마이크가 자체 내장형뿐인데 이것으로는 그저 모노의 삐삐녹음
    수준의 녹음밖에 불가능했다. 다행히도 mp3로 레코딩되는건 인정할만한듯
2. 복잡한 어플리케이션... 아이튠즈에 질린 나에게 이놈들은 더 심한짓을 했다. 잘못 인스톨되면
    윈도우를 재설치 하기전까지는 온전히 깔리지 않을뿐더러, OS특성을 타기도 했다.
3. 커스터마이징 불가... PMP는 본체는 같아도 내부의 테마를 수정하는 재미가 있는데, 이늠은 유독
   그런것을 지원하지 못했다.
4. 재생가능한 동영상의 제한... 웹에서 받은 동영상의 75%정도 재생이 가능했다. wmv, avi등...
    무난한수준이었지만, 재생능력에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일단 재생이 되는 파일은 완벽하게
    재생되는것은 불행중 다행
5. 자막지원 불가 -0-;; 말하나 마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Zen 30G



그리하여, 이늠은 2.5만엔에 어느 유학생의 품에 넘겨지고야말았다 -_-

http://jp.creative.com/products/product.asp?category=213&subcategory=214&product=1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