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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Gear/오지랍넓은 토마스

2배 빠르다던 스펜서의 비밀 (1)

바로사채 2010. 5. 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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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휴일을 이용해서 아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스펜서 고속 열차화 계획에(!) 동참하였습니다.
어느덧 오지랍 넓은 토마스와 8명의 친구를 두게된 우리 아들에게 스펜서의 저속(!) 모터는 눈밖에 났던겁니다...

프라레일(토미 토마스)특성상 예전의 레이싱카와 동일한 모터를 사용하는 제품인 관계로 아직 아들에게
고속의 레이싱카는 무의미 했던 터라, 심장이식수술(!)을 실시하기로 맘먹습니다.


이미 한대의 토마스(일본에서 구매)는 하단의 중앙 용골(!)이 파쇄되어 일단 첫 토마스를 이용 내부 설계를 이해해보려 했으나 약 6종의
방식으로 설계된 오지랍 넓은 친구들의 구조상.. 스펜서는 다른 친구들과도 상당히 다른 내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속 기관차 답게 엔진(모터)와 바퀴로의 연계가 심플하게 설계된것이 특징. (개그를 다큐로....)


지난번 BBX치킨 한마리 시켰을때 받은 레이싱카의 블랙모터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토미 토마스 대부분의 설계가 모터에 납땜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이식수술은(납땜기가 없는 관계로) 모터의 일부분을 옮기는 수술로 변경이 불가피 하게됩니다.


일단 가운데 바퀴 윗쪽 틈새로 모터의 형체가 보인다. 뒷편의 나사 두개와 상단 스위치부분의 나사를 풀어내면 엔진과 하단부가
쉽게 분리된다.


집안에 공구라곤 일자 드라이버 하나뿐이라 낑낑대면서 분해에 성공 스위치와 내부의 배터리와 접촉하는 금속부분이 튕겨나가므로 주의!


엔진박스만 뜯어낸 모습. 먼지가 제법 많이 꼬여있다. 제품에 발린 다량의 구리스가 먼지를 모으는 역할을 하는듯... 진공청소기 이상으로
먼지를 잘 빨아들이는 기계다...;;;;



상단(스위치), 중앙부 두곳의 나사를 풀어낸다. 그럼 자연스럽게 열리는데 이때 내부의 기어들이 튕겨나올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기어들에는 구리스가 다량 발라져있으므로 손에 많이 묻는다. 그리고 모터와 납땜부위 사이에 있는 종이...절대 잊어버리지 마라...
그건 필수(!)부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