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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봉고인생의 마침점을 찍다 - 미쯔비시 데리카 본문

in Japan/MotorLife

30년 봉고인생의 마침점을 찍다 - 미쯔비시 데리카

바로사채 2007. 10. 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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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어릴적 학원가는길에 한번쯤은 타봤을 승합차 봉고... 가봉의 대통령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봉고는 (사실인지 어떤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어릴적 주산학원 태권도학원에서 애용되던
승합차의 대명사... 물론 '인신매매'등의 왜곡된 역사도 담고있는 이 자동차의 역사는 꽤나
오랜것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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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대통령 봉고

얼마전엔 무려 만해상의 수상하였다는 이분..
가봉의 대통령 '봉고'님이시다..

전통의 머리통에서 나온 발상인지뭔지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몇안되던
군부독재국가에 찾아온 나름 최초(!)의 국빈
이었던 관계로 전통은 이순자 여사의
뾰족한 턱을 쓰다듬으며 뾰족한 수를
모색하던차에 마침 개발을 마쳤다는 새로운
차의 이름을 '봉고'로 명명하게되었다는

근거도 없는 썰이 전해져 내려오는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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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봉고의 명성을 쫒아 여러 회사들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나왔지만 한결같이 봉고의 업적에 이를만치
매력넘치는 녀석을 나타날수 없었다...그레이스, 이스타나 등등... 하지만 모두 봉고의 패밀리...

저멀리 물건너땅 일본에서 나타난...아니 사실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일본에서 매력만점의
봉고친척이 있었으니...그는 바로 데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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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A

이친구도 역시 초창기에는 봉고의 친척뻘답게 비슷한 모양새로 세상에 등장했으나, 뭐라고 할까..
모터라이프의 붐이랄까 일본의 튜닝족의 손에 이끌려 다양한 모양으로 거듭난다.

성룡의 영화에서 나온것처럼 부풀린 바디를 자랑하는 튜닝모드는 이차의 새로운 앞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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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카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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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00


엄청난 바퀴와 그에 걸맞는 앙증맞은 새시...-0-;;; 아마 영화에서도 이런 모습이었을것이다...
경영난에 허덕이면서도 미쯔비시는 란에보와 데리카의 양대걸작에서 손을 놓지않고 고집스럽게
전통을 이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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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랠리용 디자인

위의 모습이 다카르랠리용으로 데코레이션된 새로운 모델의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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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용 데코


이번에 새로 데리카의 전륜구동버전의 새로운 모델도 추가 출시되기에 이른다.
DELICA D5라는 모델로 출시되었다. (링크에 리뷰가 있습니다)
http://www.hobidas.com/auto/kaitai/article/mitsubishi/delica/conten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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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카 D5


일본에서 차량구입의 조건중 '원복스 타입'의 차들이 메이커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대략 200만엔대에서 이뤄지는 차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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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와곤

혼다의 스텝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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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와곤


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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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머시

마쯔다 프리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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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

닛산 세레나(최근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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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



혼다 스트림


물론, 경쟁자들중에서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디자인이 세련되었다고 말할수는 없겟다.
다만, 최근의 추세가 원복스카의 완벽한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카르랠리에도
출전중인 완벽한 튼튼 차체는 역시 매력중의 매력, 그리고 무엇으로든 튜닝이 쉽다는점
여러 장점덕에 매니아는 꾸준이 따라주는것이 아닐까?